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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삼호어묵’ 30주년…“어묵의 고급화·다양화 이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11-04 11:42 KRD2
#CJ제일제당(097950) #삼호어묵 #30주년 #프리미엄 어묵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대표 어묵 브랜드 ‘삼호어묵’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1985년에 첫 선을 보인 삼호어묵은 오뎅, 덴뿌라 등으로 상징되던 어묵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어묵’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30년간 어묵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앞세워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어묵이 길거리 음식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해 웰빙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차별화된 제조공법을 개발해 고급스러운 어묵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이를통해 요리 소재로만 활용되던 어묵의 개념을 간식이나 디저트 등으로 인식 변화를 이끌며 어묵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NSP통신-삼호어묵 대표제품 (CJ제일제당 제공)
삼호어묵 대표제품 (CJ제일제당 제공)

삼호어묵은 알래스카 해역에서 직접 잡은 명태 살을 주원료로 40여종의 어묵 제품을 생산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원료 배합에서 포장에 이르는 과정을 자동화해 깨끗한 어묵을 생산하며 어묵 제품의 고급화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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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흰살 생선 사용, 합성 보존료 무첨가, 고급어묵 튀김유로 현미유를 사용하는 등 전 제품에 대한 전면 리뉴얼도 단행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맛과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어묵’을 출시하며 어묵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2011년 선보인 기름에 튀기지 않은 신개념 어묵 ‘더(THE) 건강한 어묵’과 5가지 식품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은 ‘안심(安心)부산어묵’이 대표 제품이다. 기름에 튀겨 저렴하고 비위생적이고 첨가물이 많다는 인식에서 벗어나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어묵의 시작을 알렸다.

어묵시장에서 ‘프리미엄 어묵’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2년 1200억원대였던 프리미엄 어묵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0억원대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어묵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어묵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2020년까지 어묵 시장을 3400억 규모로 끌어올리고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해 국내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이지현 CJ제일제당 삼호어묵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삼호어묵이 30년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60년 이상 쌓아온 식품 연구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며 “시장 1위 업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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