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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2015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핵심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항과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2016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 10과목의 평균 EBS 교재 연계 비율은 70.0%였지만 2015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의 내용을 직접 연계한 문항의 비중이 낮았다.

따라서 학생들이 느끼는 EBS 교재의 실제 연계 체감도는 낮았을 것이다.

과목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2015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다.

생활과 윤리 3번은 유전자 조작의 허용에 대한 논쟁과 관련해 강연자가 지지할 주장을 골라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한국사 12번은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 설치(1947년)와 6‧25 전쟁(1950년)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사실을 찾아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한국 지리 3번은 하천 수위 변화와 퇴적 물질 구성 비율을 나타낸 자료를 통해 한강 상류와 하류의 특성을 파악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사회‧문화 20번도 역시 고난도 문항으로 세대별 계층 간 상대적 비율과 계층 이동 결과를 나타낸 자료를 분석해야 하며 이를 통해 답지의 진위 여부를 판단해야 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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