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전립소’가 누적 매출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출시 이후 3분에 1개씩 판매된 셈이며, 8년 연속 판매 1위(식약처 쏘팔메토 생산실적 기준, 톤) 기록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쏘팔메토’를 출시하며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2008년 세포 재생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과 호박씨유 성분을 보강해 ‘전립소 쏘팔메토’를 리뉴얼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전립소 제품군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2010년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의약처로부터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토마토추출물(라이코펜)을 추가한 ‘전립소’를 출시했고, 2012년에는 비타민B군 4종의 일일 권장량 100%를 추가한 ‘전립소 쏘팔메토 파워’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리뉴얼과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요구를 공략한 것이 제품 판매 확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전립선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령인구 증가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전립선 질환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소비자들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0~60대 장년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 전립선 관련 질환이 최근엔 30~40대까지 확대되며 관련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 비대증 진료 인원은 2012년 89만4908명에서 2014년 102만1222명으로 최근 3년간 14.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대 젊은층에서도 최근 5년새 환자가 22%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전립소의 성장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전립선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립소의 매출 성장은 물론 관련 시장도 함께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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