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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9500만, 올해 유망 성장산업 키워드 ‘전력’·‘물’·‘인프라’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1-24 08:44 KRD2 R0
#필리핀 #유망 #성장산업 #한국 #프랜차이즈

세계 12위의 소비시장 필리핀에 최근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 러시/ 해외근로자 연간 600억 달러 이상 본국 송금 추정/9500만명에 달하는 필리핀 인구중 수돗물 이용 비중 1/3에 불과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9500만명에 달하는 인구로 세계 12위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필리핀에 최근 들어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력산업과 물 산업, 인프라 산업이 필리핀의 올해 가장 유망한 성장 비즈니스로 꼽혔다.

필리핀의 경제주간지 BizNewsAsia는 최근 발행된 12월호에서 2012년에는 통신과 제조업(단 스낵류 식품 제조는 예외)이 다소 정체되고 전력과 물, 인프라 산업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BizNewsAsia는 최근 들어 한국 식음료 프랜차이즈의 필리핀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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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까지 필리핀에 진출한 한국계 프랜차이즈는 화장품 회사인 ‘the Face Shop'과 일부 미용실 정도가 전부였으나 2008년 BBQ 진출 이후 카페띠아모, Holleys Coffe, 뚜레쥬르, 본촌치킨, 불고기브라더스 등 한국계 프랜차이즈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Jollibee의 Tony Tan, McDonald 필리핀의 Andrew Tan, Inasal (Jollibee에 이은 필리핀 2대 fastfood 체인) 등 3개회사가 2000년대 이후 치킨 산업 통해 필리핀의 재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BizNewsAsia는 유망 비즈니스로 꼽힌 전력 산업의 경우 석탄, 오일 화력 뿐 아니라 지열, 수력, 풍력, 단가하락에 따른 태양광까지 모든 종류의 발전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전망했다.

통신 산업과 함께 필리핀에서 가장 수익을 내는 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에너지 산업의 필리핀 대표 재벌로 Aboitiz Power, SanMiguel Corp. Lopez그룹이 이끄는 First Philippine Holdings Corp. 등을 꼽았다.

Aboitiz Power는 2010년 250.4억 페소(5.8억 달러)의 순익 올려 PLDT(402억 페소)에 이어 순익면에서 2위를 차지한 그룹이다.

필리핀 정부의 전력민영화사업에 적극 참여해 2006년 5.3억 달러를 투자해 Magat 수력발전소 인수를 필두로 Ambuklao-Binga 수력발전소(3.25억 달러, 2007년), Tiwi-MakBan 지열발전소(4.47억 달러, 2008년), Pagbilao 석탄화력발전소(6.91억 달러, 2009년)를 잇따라 인수했다.

Davao, Cebu, Cotabato 지역의 주발전사업자면서 San Fernando와 Subic에도 발전소 운영중이다.

또하나는 식음료 재벌에서 인프라 재벌로 거듭난 Ramon Ang이 이끄는 San Miguel 그룹이다.

San Miguel은 필 최대 배전사인 Meralco의 37%의 지분을 보유, PLDT 이어 2대 주주에 올라서 있으며 이 그룹이 보유한 발전자만도 San Miguel Energy Corp(Sual 발전소 운영), South Premier Power Corp(Iligan 발전소 운영), Strategic Power Development Corp(SanRoque 발전소 운영), Panasia Energy Holdings(Limay 발전소 운영) 등에 이른다고 밝혔다.

kotra 마닐라무역관 임성주 담당은 “이처럼 필리핀에 에너지 산업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1 Electtric Power Industry Reform Act(Epira) 발효후 에너지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이 제거되고 민영화가 진전된 데 따른 것으로 당분간 전력 공급 부족상황과 필리핀의 높은 전기료 감안안 때 전력 중심의 에너지 분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BizNewsAsia는 물 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9500만명에 달하는 필리핀 인구중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이 1/3에 불과해 생수와 수처리 산업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San Miguel, Ayala를 필두로 필리핀의 대부분의 재벌기업들이 도로와 공항, 항만 등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 중에 있어 인프라산업도 올해 필리핀의 성장을 이끌 가장 유망한 비즈니스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인구면에서 세계 12위 소비시장 형성하고 있어 Mall(쇼핑몰)로 대표되는 소매유통 분야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1000만명에 달하는 해외근로자(OFW, Overseas Filipino Workers)의 본국 송금이 소비의 주원천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매년 200억불 송금하고 있으며 OFW의 공식적인 1인당 송금액은 연 2000달러로 매년 2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음성적인 송금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실제 ‘세배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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