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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기상도

농심 ‘맑음’·대한제당 ‘비’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5-09 18:58 KRX9
#농심(004370) #삼양식품(003230) #샘표식품(248170) #CJ제일제당(097950) #대한제당(001790)
NSP통신- (이미지 = 옥한빈 기자)
(이미지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2025년 5월 2주차 식품업계기상도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CJ제일제당, 동원F&B, 풀무원, 현대그린푸드, 샘표식품의 ‘맑음’, 대한제당의 ‘비’로 기록됐다.

◆샘표식품(248170) ‘맑음’ = 샘표식품은 이번 주 ‘기념일’을 챙기느라 바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미네마켓 특별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8일과 오늘에 걸쳐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안전홍보관 참여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과 함께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법을 알린다. 큰 이슈는 없었으나 각종 기념일을 노리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

◆삼양식품(003230) ‘맑음’ = 삼양식품의 실적은 어느덧 해외의 영향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982억원,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10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도 그것을 의식했는지 맵탱 브랜드 & WWF(세계자연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유럽법인이 네덜란드 ‘Wheel of Retail’ 3관왕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삼양식품은 수출 비중은 80%에 달해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 하락) 수익성도 좋아진다. 하지만 그 반대로 미국발 관세에도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날 장 중에는 99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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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007310) ‘맑음’ = 이번 주 오뚜기는 비교적 조용하다. 무난하게 주가도 방어하고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중이다. 매운맛 트랜드를 따라 ‘라면의 맵쏘디’를 출시했고 편의점 스낵을 겨냥한 ‘콘크림스프 크리스피롤’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097950) ‘맑음’ = CJ제일제당도 좋은 소식 투성이다. 전체적으로 식품업계의 호조가 보이는 가운데 5월 2일 주가는 24만3000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24만9000원으로 마무리 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과 해외실적 상승을 위해 매운맛 트랜드를 따라 ‘실비김치’를 출시했고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후원해 스포츠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또한 일본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사 생산역량을 높이고 있다.

◆동원F&B(049770) ‘맑음’ =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조미식품, 펫푸드, 간편식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참치액,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본 조미식품과 미국 수출이 시작된 펫푸드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자회사 동원홈푸드도 식자재, 조미 유통 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대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1948억원, 540억원으로 각각 6.8%, 8.2% 증가했다.

◆농심(004370) ‘맑음’ = 메론킥은 출시 첫 일주일 간 총 144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 4개 한식당과 협업한 ‘Seoul in the City’ 행사 진행,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참가 등이 눈에 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농심의 주가는 5월 2일 종가기준 40만5000원으로 시작해 5월 9일 42먼6500원으로 마무리했다.

◆풀무원(017810) ‘맑음’ = 풀무원의 주가는 5월 2일 종가기준 1만4820에서 이날 1만5520으로 마무리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업계의 호조에 한 몸이 된 모양새다. 특히 해외에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에는 ‘철판 수제전’의 누적 100만 봉 판매와 ‘반듯한식 일품요리 키트’ 2종 출시가 눈에 띈다.

◆현대그린푸드(453340) ‘맑음’ = 큰 이변은 없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됐으나 적당히 상승세만 유지중이다.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6% 증가했고 매출액은 5706억원으로 1.98% 늘었다. 다양한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한 점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취득소식이 주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대한제당(001790) ‘비’ = 이번 주 대한제당은 최근 정치 이슈의 불행한 희생자가 됐다. 뜻밖에 ‘한덕수 테마주’가 되면서 한 때 엄청난 급성장세를 보였다가 이번주는 내내 파란불이 켜져 주주들이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5월 2일 종가 3580원으로 시작해 이날 2910원으로 마무리 했다. 이는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당선가능성이 적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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