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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환경과 안전, 데이터 기반 혁신, 지역과의 공존. 기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내부 역량을 재정비하고 있다. 외부 리스크를 점검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성 강화와 클라우드 전환,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행 중심의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ESG ‘핵심 7대’ 잡고 속도 낸다

KCC가 유해화학물질부터 산업안전까지 7대 중대 이슈를 잡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 기준이 바뀌어도 한발 앞서 대응, 지속가능성보고서는 GRI·TCFD는 물론 새롭게 떠오르는 ISSB·ESRS까지 챙겼다.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폐기물 처리, 친환경 연구개발까지 챙기고 Scope3 배출량까지 감축 대상에 넣었다. CDP 기후변화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고 안전보건환경 최고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임명해 거버넌스도 탄탄하게 다졌다.

◆아동보호 종사자 회복·역량 강화 지원

현대차그룹이 아동학대 대응에 힘쓰는 현장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회복 지원과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상담 기법과 법률 강의 등을 들었고 오은영 박사의 사례관리 특강도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현대차그룹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아이케어 사업의 일환이다. 그룹은 그간 심리상담차량 지원, 쉼터 개선 등 아동보호 관련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 우수 상품 판로 확대 나서

SK브로드밴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지역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에 힘을 싣는다. 지역 생산자들이 추천한 상품은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의 커머스 방송(해피마켓)을 통해 판매된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유통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는 산지 직송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지역채널은 정부의 농수산물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사업 등을 소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위기 대응 위해 사장단 긴급 회의

HD현대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응할 전략을 논의했다. 권오갑 회장은 “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냉정한 판단과 법·원칙에 따른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진 사업군에 대한 재편과 중장기 사업계획 재검토를 결정했고 안전 관리 강화와 현장 점검도 주문했다. 향후 각사별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선정

삼성SDS가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SAP ERP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한 번에 지원하게 됐다. SAP 측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과 다양한 업종 경험을 긍정적이게 평가했다. 삼성SDS는 앞으로 제조, 금융, 공공 분야 고객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ERP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 체계 덕분에 공공 부문 보안 인증도 받으며 신뢰를 쌓고 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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