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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대웅제약’ 2분기 실적 기대↑·‘제일헬스’ 펭귄파스 유통망 확대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7-03 17:42 KRX5
#대웅제약(069620) #어닝서프라이즈 #제일헬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 #간호법
NSP통신-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선 대웅제약 관련 소식이 두드러졌다. 증권가에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하면서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9% 급등했다. 또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는 출시 3개월 만에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펭귄파스로 알려진 ‘제일파프 쿨’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점시키며 유통망을 넓혔다. 간호계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한을 골자로 한 간호법 개정안의 발의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증시로 상장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런던 증시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루 만에 주가 9.3% 상승…증권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오늘은 대웅제약 주가가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9.29%(1만 3500원) 오른 15만 88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 대웅제약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한 것이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DS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증권사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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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론칭 3개월 만에 50억원 매출

대웅제약이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회사 집계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대비 13% 저렴한 약가와 보험급여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며 국내 생산을 통해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셀트리온제약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토보클로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펭귄파스’ 유통망 확대…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펭귄파스’로도 불리는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제일파프 쿨’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점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마트 트레이더스 16곳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23개의 전 점포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전국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시총 300조 글로벌 제약사, 美 증시 이전 검토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런던에서 미국으로 주식 상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가총액 약 2190억달러(약 298조원)에 달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매출 비중(43%)이 유럽(21.2%)보다 높아 이미 미국과 재정적 유대가 깊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제로 이전하게 되면 런던 증권거래소와 영국 주식시장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어 정부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이를 법적으로 막을 뚜렷한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한’ 법제화 촉구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법으로 명시하자는 내용의 간호법 개정안 발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개정안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간호사 1명당 환자 수를 법적으로 제한하고 실효성 있는 인력 배치 기준을 도입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간호계는 향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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