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만도(060980)는 관계사 한라의 재무 리스크 부각과 통상임금 이슈가 맞물리면서 전일 주가가 8.4% 급락하는 등 최근 1개월 간 19% 하락했다.
만도와 순환출자 관계인 한라가 추진하던 가산동 하이힐 매각이 매수자측과의 가격 이견으로 지연되면서 한라의 재무구조 리스크가 재부각됐다.
매각 무산이 아닌 지연이고 한라는 이를 대비해 26일 만기인 PF대출을 3개월 연장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만도는 지분매각을 통해 추가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현금도 확보했다”며 “내년 2월부터 도래하는 회사채 3300억원은 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즉, 그는 “만도는 천진법인 청산을 통한 현금유입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유동성 강화방안을 실행하면서 재무부담을 완화시킬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통상임금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만도의 순이익은 -8%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여타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현실화까지 시일이 한참 소요되고 변수도 너무나 많다”며 “노조도 과거와 달리 강성 성향이 아니다.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이기는 하나 이익 추정치 하향을 단정하는 것은 과도한 반응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4분기 매출액은 완성차의 생산증가와 중국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11% (YoY)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한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외형확대로 인한 고정비 완화효과로 0.5%포인트 (QoQ) 상승한 5.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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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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