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업계 최초로 한 달에 한 번 금요일을 정해 밀가루 0% 글루텐프리 메뉴를 제공하는 ‘글루텐프리 데이(Gluten Free Day)’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루텐이란 밀가루, 보리, 호밀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의 일종으로 소화과정에서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시 변비, 구토, 저혈당증 등을 유발하거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알러지,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
이에 아워홈은 글루텐을 전혀 섞지 않고 쌀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글루텐프리’ 메뉴를 매월 금요일마다 한 차례씩 각 급식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글루텐프리 데이 메뉴는 크림소스, 미트소스, 토마토소스 등 쌀파스타 3종과 쌀 잔치국수, 쌀 막국수, 쌀 우동, 쌀 비빔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아워홈은 16일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등 급식장 6곳을 글루텐프리 데이 시범점포로 지정하고, 이들 시범점포를 운영 후 아워홈 전국 800여 급식장에 글루텐프리 메뉴 제공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루텐프리 즉석복권을 제작해 당첨자에게 아워홈 글루텐프리 HMR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밀가루를 주식으로 삼는 서양에서는 글루텐프리가 이미 큰 시장”이라며 “밀가루 사용량이 많은 인스턴트 음식 등으로 점차 서구화되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고객의 건강을 챙기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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