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삭 내려앉은 유가’에 수입물가 18개월만 최대폭 하락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17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5월 CPI는 전월(+0.3%)대비 0.4% 상승해 예상(+0.2%)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2월이래 최대 상승치로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해 전월(+2.0%)보다 가속화됐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견조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가격결정력을 얻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너지가격은 전월대비 0.9%, 식품가격은 0.5% 각각 상승해 2011년 8월이래 최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5월 근원CPI는 전월(+0.2%)대비 0.3% 상승해 2011년 8월이래 최대로 상승했다.
이는 예상(+0.2%)을 웃돈 것.
전년동월대비로는 1.9% 상승해 전월(+1.8%)보다 가속화 됐다.
TD 이코노미스트 Mulraine은 “인플레이션율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이라며 “과거 2~3년간 지속돼 온 디플레 압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혔다.
JPMorgan 이코노미스트 Feroli는 “첫 금리인상 시기는 종전 예상시기였던 2015년 4분기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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