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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국적인 맛과 향으로 여성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모히또(Mojito)’ 제품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주목받으며 본격적인 여심잡기에 나섰다.

해태제과는 국내 빙과업계 최초 모히또 음료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모히또 아이스크림 3종’을 선보였다. 특히 모히또 아이스크림은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홍보 없이 2030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 입소문만으로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모히또 아이스크림 3종 (해태제과 제공)

럼·레몬즙·박하 등을 함께 넣어 만든 음료인 모히또는 소설 ‘노인과 바다’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시며 작품의 영감을 얻은 칵테일로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에선 홍대와 이태원을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모히또는 라임의 상큼함과 알싸한 민트향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 뿐만 아니라 상쾌하고 깔끔한 향으로 기분전환 효과까지 톡톡히 느낄 수 있어 젊은 여성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깔끔한 향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해 식후 디저트로 제격인 해태제과의 ‘모비또바’는 칵테일의 알코올을 빼는 대신 라임과 레몬함량을 대폭 늘려 모히또 본연의 맛과 싱그러운 잔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해태제과의 대표 얼음과자 제품인 ‘아이스가이’도 지난 3월 새로운 맛으로 모히또를 추가해 제품을 출시했다. 라임과 레몬으로 입안 가득 상큼함이 퍼지는 ‘아이스가이 모히또맛’은 휴대용 미니컵으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시원하게 모히또를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해태제과의 장수 아이스크림이자 슬러쉬 타입 빙과제품 탱크보이도 ‘탱크보이 모히또’를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식혀 줄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해태음료도 이달 초 새콤한 라임과즙에 상쾌한 애플 민트향의 무알코올 칵테일 콘셉트 과즙음료인 ‘썬키스트 연재가 좋아하는 모히또’를 출시하며 여성 고객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정준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마케팅 팀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상큼함과 청량감을 주는 모히또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이국적인 맛과 향으로 여름철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모히또가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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