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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업계동향

불안한 광동과 군침 도는 풀무원·동화약품 등…매일·세라젬·쿠팡 ‘글로벌 경쟁력↑’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7-29 18:04 KRX5
#풀무원(017810) #매일유업(267980) #세라젬 #쿠팡 #더본코리아(475560)
NSP통신- (표 = 옥한빈 기자)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오늘(29일)은 대한민국 ‘국민 생수’ 삼다수를 두고 어느 기업이 유통권을 거머쥘지 시끄러운 하루였다. 14년간 판매를 이어오던 광동제약이 있지만 계약이 끝난 시점에 경쟁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미 생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풀무원이나 웅진식품을 비롯해 처음 생수사업에 뛰어드는 동화약품 등 총 11개의 기업이다. 이날 PT등의 과정을 진행한 뒤 내일 우선협상권자가 결정된다. 한편 세라젬과 쿠팡, 매일유업 등은 여러 모양새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더본코리아의 점주 상생 움직임도 흥미롭다.

◆광동제약 삼다수 유통권 제동…삼다수 “우선권 없다, 11개 기업 입찰”

국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 ‘삼다수’ 유통권을 둘러싼 입찰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의 도외 유통 파트너 선정 입찰에 광동제약, 풀무원식품, 동화약품, 빙그레, 웅진식품, 일화 등 총 11개 기업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사가 삼다수에 주목하는 배경은 제각기 다르지만 핵심은 같다. 모든 기업들은 입을 모아 “안정적 수익 기반과 브랜드 파워 확보를 위한 것”이라 말한다. 이번 입찰은 현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과의 약 14년 정도의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새 유통 파트너를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삼다수 유통을 맡아왔으며 이 기간 삼다수 매출만으로 연 3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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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헬스뉴트리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고단백기능성 원료 개발’ 3자 공동연구 체결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해외의 바이오 기술 기업 등과 손잡고 차세대 고단백 근육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3자 공동 연구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함께하게 된 기업은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Arla Foods Ingredients: AFI)와 대사플럭스 분석플랫폼 기업 마이오케어(myocare)다. 구체적인 내용은 근육 기능 강화를 위한 ‘베타-락토글로불린(β-lactoglobulin: 이하BLG)’ 기반 기능성 원료 개발연구다.

◆세라젬,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V9’ 미 FDA 허가 획득…현지 시장 확대 박차

세라젬이 미국 시장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전략적 협력방안 논의에 이어 29일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V9’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허가는 ▲혈액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관절통 완화 ▲근육 이완 등 총 4가지 적응증에 대한 부분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용자의 하중, 척추 길이, 굴곡도를 자동 분석하는 척추 스캔을 기반으로 척추 라인에 밀착한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 마사지와 개인 맞춤형 마사지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 전 구간에 입체 회전 방식의 마사지 기술을 적용했다.

◆쿠팡·알럭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 수상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 중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아이디어 단계의 콘셉트, 서비스 흐름, 실험적 구조 설계 등을 심사하며, 상용화 여부와 무관하게 디자인 철학과 잠재력에 중점을 둔다. 이번 디자인 콘셉트 부문 중 알럭스는 인터렉션, UI&UX(Interaction, UI & User Experience)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업계 최초 ‘월세 카드결제’ 도입…“점주들 의견 반영”

더본코리아가 이날 오전 10시 제2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 이번 제2차 ‘상생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가맹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진행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이는 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를 더본코리아가 지원하는 구조다.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월세 카드결제’ 방안은 그간 진행해 온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점주들의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는 요구에 대응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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