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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장인정신과 법정 절차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조선업계서 부자 명장을 배출해 현장 기술력을 입증했고 태광산업은 법원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교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함에 따라 EB 발행 절차를 재개할 전망이다.

◆교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법원 기각

태광산업은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가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제기한 교환사채(EB) 발행 관련 두 건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함에 따라 EB 발행 절차를 재개할 전망이다. 법원은 트러스톤이 주장한 경영상 목적 부재, 경영권 방어 목적 등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발행 절차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에 따라 회사 경영에 집중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3사, 올해 두 번째 공동 파업 돌입

HD현대의 현대중공업·현대미포·현대삼호 노조는 10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고공 농성에 돌입해 합병과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구성원 보상 문제를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12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항의 시위를 예고했다.

◆북미 복합소재 전시회 ‘CAMX 2025’ 참가

HS효성첨단소재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AMX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고부가가치 산업용 신규 원사 라인업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항공우주용 3K 원사와 고압용기용 초고강도 원사 등 미래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그래픽과 영상 중심의 전시관 구성으로 제품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조선업계서 부자 명장 배출…장인정신 계승 입증

HD현대중공업 고민철 기사와 HD현대삼호 유동성 기원이 판금제관·기계정비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고민철 기사는 부친 고윤열 명장에 이어 부자 명장 타이틀을 확보해 장인정신 계승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레이저 트래커와 육상건조공법을 활용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개선,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경제적 부담 줄인 솔루션”

LG화학은 만성 신장질환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의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새로 개정된 국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고 철분 보충 효과까지 갖춘 네폭실은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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