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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국 온라인지지자 대 번개 참석…“제 아내가 가장 큰 스승” 고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27 14:37 KRD7
#안희정 #온라인지지자 #더불어 민주당 #민주원

“다들 현실정치가 더럽다고 욕만 한다”

안희정, 전국 온라인지지자 대 번개 참석…“제 아내가 가장 큰 스승” 고백
NSP통신-안희정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전국 온라인 지지자 대 번개 행사에서 팬클럽 회원으로 부터 받은 꽃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안희정 예비후보 캠프)
안희정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전국 온라인 지지자 대 번개 행사에서 팬클럽 회원으로 부터 받은 꽃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안희정 예비후보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희정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전국 온라인 지지자 대 번개 행사에 참석해 아내인 민주원 여사가 자신의 가장 큰 스승이라고 고백했다.

NSP통신-민주원 여사가 남편 안희정 예비후보에게 제발 어려운 얘기, 심각한 얘기, 진지한 얘기하지 말고 짧고 간단하고 즐겁고 명랑하게 해라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안 예비후보는 행복한 미소로 아내 민주원 여사의 말에 동의하고 있는 모습 (안희정 예비후보 캠프)
민주원 여사가 남편 안희정 예비후보에게 제발 어려운 얘기, 심각한 얘기, 진지한 얘기하지 말고 짧고 간단하고 즐겁고 명랑하게 해라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안 예비후보는 행복한 미소로 아내 민주원 여사의 말에 동의하고 있는 모습 (안희정 예비후보 캠프)

안 예비후보는 “다들 현실정치가 더럽다고 욕만 한다”며 “각자 자기의 숭고한 소신을 지켜야 한다고 얘기하나 아무도 나서서 자기와 다른 견해의 사람과 대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직업정치인으로서 제가 견뎌야 될 몫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저는 민주당과 민주주의 정치인으로서 지금 그런 마음으로 여러분께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약속했다.

또 안 예비후보는 “끝으로 제 아내와 함께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겠다”며 “사실은 제가 좀 여러분께 좀 못났다고 욕먹어도 좋다. 제 아내가 저에게 가장 큰 스승이다”고 민주원 여사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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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민주원 여사는 “제가 아침에 오늘은 제발 어려운 얘기, 심각한 얘기, 진지한 얘기하지 말고 짧고 간단하고 즐겁고 명랑하게 해라라고 얘기 했다”며 “저는 뒤에서 그만 좀 하지. 어이쿠 저러다가 또 어떻게 하지. 불안, 불안 조마조마 했다”고 화답했다.

NSP통신-안희정 전국 온라인 지지자 대 번개 행사 모습 (안희정 예비후보 캠프)
안희정 전국 온라인 지지자 대 번개 행사 모습 (안희정 예비후보 캠프)

한편 안희정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저는 단순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민주정권의 정권교체 시즌2가 아니라 대한민국, 2017년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 않는다면 현재 이 대한민국의 위기와 젊은 아이들에게 우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줄 수 없다고 하는 간절한 그 위기의식으로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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