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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8만발의 화려한 불꽃들이 밤바다와 밤하늘을 온통 총천연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제9회 부산불꽃축제가 150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지고 있습니다.

8만발의 불꽃이 부산의 가을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불야성을 이룬 광안리와 무지개 같은 광안대교, 고요한 밤바다가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저녁 8시 드디어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 밤하늘을 장식하는 수만 발의 불꽃에 시민들은 소중한 순간을 담기위해 연신 플래시를 터뜨립니다.

불야성을 이룬 광안리와 무지개 같은 광안대교, 고요한 밤바다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3색 불꽃인 이과수 불꽃...국내 최장인 길이 1km의 나이아가라 불꽃과 국내최대 초대형 다색 천륜국화 불꽃까지...

광안대교의 아련한 불빛과 불꽃놀이의 찬란함이 어우러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부산불꽃축제의 상징, 나이아가라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이과수 폭포의 모습이 세가지 색으로 광안대교에서 함께 펼쳐져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올해는 특히 바지선에 대형 영상구조물을 설치해 레이저와 영상을 연출하는 멀티쇼도 펼쳐졌습니다.

또한 적녹황의 삼색 불꽃과 대형 불꽃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 더욱 화려하고 장엄해졌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불꽃을 보기 위해 광안리 앞바다를 찾은 일본 크루즈선을 포함해 100여 척의 선박들도 장관을 이룹니다.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듯 8만여 불꽃이 숨이 멎을듯한 장관을 보이고 있다.

숨쉴 틈없이 터지는 불꽃을 보며 시민들은 감탄사 외엔 할 말을 잊은 듯합니다.

[시민인터뷰]

올해는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한 지 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50년의 사랑,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현대사를 불꽃과 레이저, 음악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지난 2005년에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 시초로,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으면서 올해로 9회째를 맞았습니다.

가을밤 하늘이 보랏빛 불꽃으로 물들고 있다.

[시민인터뷰]

이번 불꽃축제에는 일본 중국 등지에서 수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광안리를 찾았습니다.

부산불꽃축제가 이제는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촬영/편집] 강기원 인턴기자
[취재]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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