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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달콤한 악몽, 해외포스터 팬이 직접 디자인한 팬 포스터 공개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4-09-24 15:21 KRD7
#더블달콤한악몽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미드나잇 키치 로맨스 더블: 달콤한 악몽이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각국의 다채로운 감성이 돋보이는 해외 포스터와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팬 포스터를 공개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의 모노톤 버전 탄생”(Seattle Times), “숨이 멎을 만큼 독특한 리처드 아요데의 영상미. 데이비드 린치와 테리 길리엄 팬들의 열광을 일으킬 것이다.”(New York Post) 등 레트로풍의 키치적인 영상미로 9월 극장가 다양성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미드나잇 키치 로맨스 <더블: 달콤한 악몽>이 전 세계 각국의 독특한 개성과 다채로운 접근이 돋보이는 해외 포스터를 공개하여 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비교해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블: 달콤한 악몽의 국내판 포스터의 경우, 시공간을 알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하반기 다양성영화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는 제시 아이젠버그와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강렬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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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사랑하는 그녀 앞에 또 다른 내가 나타났다’라는 로맨틱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카피가 얹혀져, 캐릭터들이 미묘하게 얽힌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지금껏 보지 못한 이색적인 삼각 로맨스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달리 영국 포스터에는 서브마린(2010)을 연출한 영국의 코미디 스타 ‘리처드 아요데’ 감독의 이름이 상단에 삽입돼 자국에서의 리처드 아요데 감독의 업적과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가 주인공 제시 아이젠버그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달리, 영화 속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이중적 모습까지 놓치지 않았다.

미국, 프랑스, 체코 포스터는 제시 아이젠버그가 1인 2역으로 열연한 사이먼과 제임스의 양면성을 부각했으며, 영국, 미국 포스터는 시간과 공간이 모호한 세계에 덩그러니 남겨진 주인공 사이먼을 강한 빛으로 비추어 무기력한 자아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뉴질랜드, 러시아, 터키, 일본 포스터는 이중적인 자아보다도, 캐릭터들의 독특한 삼각 구도에 집중했다. 서정적인 월광이 연상되는 푸르스름한 빛깔의 뉴질랜드 포스터는 여러 해외 포스터들 중에서도,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단연 눈길을 끈다.

사이먼의 뒤로 제임스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중첩시켜,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비주얼이 아닌, 은은한 긴장감이 함께 전해진다.

러시아와 터키 포스터는 각기 다른 캐릭터의 반쪽 얼굴을 붙여 하나의 이미지로 구성했다. 일본 포스터는 양쪽 제시 아이젠버그의 상반된 얼굴 사이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얼굴을 상하 반전하여 삽입함으로써 하나의 자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한나 캐릭터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했다.

사이먼의 기괴한 그림자 이미지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영국 티저 포스터는 국내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낼 만큼, 이중적인 자아를 단순하게 형상화한 독특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LUC 페스티벌 포스터는 뒤로 등을 마주 대고 있는 형태의 그림자 위로 영화 속 오프닝인 지하철 이미지가 중첩되어 있다. 옅은 블루 컬러를 사용하여 겹쳐진 부분에 짙은 컬러감의 또 다른 이미지가 나타나면서 주인공 사이먼의 다중적인 자아들의 사투를 간결하게 표현해내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더블: 달콤한 악몽 흥미로운 팬 포스터 제작이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영화 속 사이먼과 제임스의 얼굴 디테일이 사라진 채 뒤에서 내리쬐는 빛으로 인한 어렴풋한 형상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이먼이 살고 있는 기괴한 세계에서 분신과의 조우를 예고하는 듯한 미니멀 포스터는 영화 속 감각적인 미쟝센과 원작의 긴장감을 방불케 한다.

한 쪽 팔로 얼굴은 가린 사이먼을 대각선 축으로 대칭 시킨 포스터, 사이먼과 제임스가 나란히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서있는 포스터, 오버사이즈 수트에 갇혀 있는 듯한 또 다른 자아를 형상화한 포스터, 사이먼 자신도 모르는 새로운 거대한 자아를 마주보게 되는 포스터 등 더블: 달콤한 악몽의 팬 포스터는 영화의 감각적인 스타일 만큼이나 팬들 또한 다채로운 시선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재미를 더한다.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분신’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와 미아 바시코브스카 주연, 영국 드라마 IT 크라우드의 주인공 ‘모스’ 리처드 아요데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블: 달콤한 악몽은 다채로운 해외 포스터와 팬 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오는 9월 25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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