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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회장 박병원)는 20일 은행회관에서 베트남은행협회(회장 응우엔 호와 빙 Nguyen Hoa Binh)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베트남간 교역 확대에 따른 금융수요를 적극 뒷받침하고, 국내은행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에서의 상호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은행연합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과 쩐 티 홍 하잉(Tran Thi Hong Hanh) 베트남은행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서명한 양국 은행협회 간 MOU의 주요 내용은 ▲상호방문을 통한 협력 및 유대 강화 ▲워크숍 및 연수‧교육 등의 상호활동 지원 협력 ▲은행산업 관련 정보 교환 ▲은행권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대화창구 마련 등 이다.

양국 은행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은행권 상호진출 활성화 및 양국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지금까지 6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협력기반을 다져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국내은행이 활발히 진출해 있거나 국내 은행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가의 은행협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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