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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 800만대…정몽구, “넘어서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1-24 14: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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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차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해(756만대) 대비 약 44만대가 증가한 800만대 판매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양사를 포함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그룹 수출확대전략회의에서 국내외 판매현황을 점검한 뒤 올해 판매 예상치를 이 같이 집계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도 시장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수출확대 등에 만전을 기해 800만대를 넘어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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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려울 때 잘하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며 “불리한 시장 여건을 극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의 실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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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전 세계 산업수요 회복 부진, 엔저를 비롯한 극심한 환율 급변, 내수경기 침체 등 악화된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요 시장의 고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연초 수립한 목표(786만대)를 14만대 이상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예상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년 말 1달러 당 105.04엔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이달 21일 기준으로 12.62% 상승한 118.30엔까지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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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00만대 판매는 2012년 700만대 돌파 이후 2년 만에 기록이며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약 2배에 달하는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또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BRICs) 등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고 우선 중국에서 1~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어난 142만 1650대를 판매했고 이 같은 추세에 비춰 올해 170만대를 웃도는 역대 최대 판매가 유력하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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