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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과·가을무 생산량 전년비↓…가을배추·배↑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4-12-22 12:00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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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올해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 콩 사과 가을무 등은 전년대비 감소했고 가을배추와 배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169만8000톤으로 전년보다 10.6%가 증가했다. 가을배추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소폭(0.9%) 증가하고 작황호조에 따른 10a당 생산량이 9.6% 증가해 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10.6%(16만2000톤)가 증가했다.

가을무 생산량은 48만2000톤으로 전년보다 24.5%가 감소했다. 가을무는 일조시간 등 기상여건 호조로 10a당 생산량은 3.4% 증가했지만 전년의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재배면적이 전년에 비해 27.0% 감소해 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24.5%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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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5233ha로 전년(15,095ha)보다 0.9%가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증가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5498ha로 전년(7532ha)보다 27.0%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이 무의 소비부진과 겹쳐 약세가 이어지면서 가을무 재배면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을배추 10a당 생산량은 1만1150kg으로 전년(1만174kg)보다 9.6%가 증가했다. 배추 정식기(8월 하순~9월 하순)에 일조시간 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초기 생육이 원활했고 결구시기(10~11월)에도 적절한 기온과 강수량으로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해 증가했다.

가을무 10a당 생산량은 8771kg으로 전년(8483kg)보다 3.4%가 증가했다. 비대기(10~11월)에 강수량, 기온 등 기상여건이 좋아 전년에 비해 개당 중량이 증가했다.

가을배추 도별 생산량은 전남이 48만8000톤으로 가장 많으며 충남(20만4000톤), 전북(19만1000톤)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을무 도별생산량은 전북이 12만3000톤으로 가장 많으며, 경기(8만9000톤), 충남(8만5000톤)의 순으로 나타나며 상위 3개도의 생산량이 전국의 61.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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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생산량은 13만9000톤으로 전년 15만4000톤보다 9.6%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7만4652ha로 전년(8만31ha)에 비해 6.7%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소득이 높은 특용작물 등 대체작물(참깨, 들깨 등) 전환으로 콩 재배면적은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187kg으로 전년(193kg)보다 3.1%가 감소했다. 꽃이 피는 시기(7~8월)에 잦은 비로 저온 피해와 일조시간 부족 등 기상여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해 10a당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시·도별 콩 생산량은 경북이 2만6000톤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충북(2만3000톤), 전남(1만6000톤)순으로 나타났다.

사과 생산량은 47만5000톤으로 전년보다 3.8%가 감소했다.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유휴지 전환, 폐원하는 농가 증가 등으로 재배면적 소폭 감소(-0.9%)했다.

사과의 10a당 생산량은 2218kg으로 전년(2285kg)보다 2.9%가 감소했다. 전년에 비해 올해는 기상여건 호조로 태풍 등에 의한 낙과 피해는 없었으나 개화기 일부지역 냉해 등에 의한 피해로 착과수가 적어 감소했다.

배 생산량은 30만3000톤으로 전년보다 7.3%가 증가했다. 배 성과수 재배면적은 1만2230ha로 전년(1만2727ha)보다 3.9%가 감소했다.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유휴지 전환, 폐원하는 농가 증가 등으로 재배면적 소폭 감소(-0.9%)했다.

배의 10a당 생산량은 2475kg으로 전년(2,217kg)보다 11.6%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기상여건 호조로 냉해 등 피해 발생이 감소하고, 비대기에 풍부한 일조량 등 기상호조에 따른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했다.

사과의 주 생산지는 경북, 경남, 충북 등이다. 배의 주 생산지는 전남, 충남, 경기 등으로 나타났다.

사과 생산량은 경북이 29만2000톤으로 가장 많고, 경남이 6만3000톤, 충북이 5만7000톤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생산량의 86.7%를 차지했다.

배 생산량은 전남이 9만5000톤으로 가장 많고, 충남이 5만8000톤, 경기 5만톤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생산량의 67.1%를 차지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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