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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의 한방보감

겨울철에도 극성인 여드름, 원인과 예방법은?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5-01-23 19:19 KRD2
#한방보감 #김진형 #여드름

(서울=NSP통신) 하루종일 난방기구를 가동하는 겨울에는 습도가 낮아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 수분 부족으로 탄력이 떨어지면 여드름이 발생하기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꼼꼼한 세안 및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지 않으면 여드름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미 여드름이 심하게 나고 있는 상태라면 여드름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여드름 치료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단 한번에 없어지는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인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알고 올바른 예방 습관을 유지하면서, 여드름 원인을 분석한 맞춤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드름은 예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외∙내부적 상황과 습관을 파악하고 개선되어야 한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내적인 건강문제, 청결하지 못한 환경, 화장독으로도 여드름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또 위장소화에 장애를 일으키는 패스트푸드 과다섭취 및 정신∙육체적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피지량도 증가하여 여드름이 발생되기도 한다. 변비나 소화장애는 체내에 독소물질을 쌓이게 만들어 해독기능을 차츰 저하시킬뿐 아니라 피부재생력까지 약화해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킨다.

NSP통신-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여드름은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생긴 후라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에서도 피부타입에 따라 적절한 여드름 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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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피부는 유분함량과 수분량이 적당해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스킨케어로 유수분 밸런스만 맞춰준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건성피부는 사우나와 일광욕을 피하고, 세안 시에는 피지막의 심한 제거를 막기 위해 중성비누를 택하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라면 피지분비를 촉진하는 행동을 삼가고, 오일함유가 높은 비누 및 화장품 사용을 피한다.

그러나 여드름이 좀처럼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내적인 원인을 진단해보거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 후 재발하는 원인의 대표적인 것이 피부 겉의 염증만 제거하고 몸속의 유발 원인은 그대로 방치한 경우다. 피부과 여드름을 치료했음에도 재발이 반복된다면 몸속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일단 보이는 피부 표면의 여드름부터 치료하고, 여드름 유발 원인을 문진으로 찾아내어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진행한다.

피부의 열감 감소, 기혈순환의 활성화, 독소와 노폐물 제거를 돕는 것은 물론 오장육부의 기능 불균형을 잡아주는 맞춤 한약처방으로 몸 속을 정화한다. 여드름을 잠재우고 남아있는 염증을 효과적으로 제거한 뒤 피부의 진정과 재생을 도와 흉터까지 치료된 상태를 유지해야 비로소 치료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외관상 보기 흉한 여드름흉터부터 치료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 그러나 여드름이 있는 상태에서 흉터치료를 위해 흉터복원술을 시행하면, 여드름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방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흉터가 깊게 남아있을 경우에만 '재생침' 등의 흉터치료를 정밀하게 들어가는 것을 고려한다. 맞춤 여드름 치료법으로 근본적인 문제점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위의 예방법을 적용한다면 기후에 민감한 여드름 피부를 쉽게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글: 한의사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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