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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대표이사가 콘셉트카 ‘티볼리 EVR’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대표 이유일)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전략모델 ‘티볼리’와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유일 대표이사가 유럽 최초로 공개한 ‘티볼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전시장에 ‘New Start with TIVOLI’를 주제로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전시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번째 소형 SUV로서 60년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며 “회사의 턴어라운드와 장기 전략에 핵심적인 모델로 개발 초기부터 유럽시장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만큼 스타일과 안전성, 편의성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차량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 콘셉트카 ‘티볼리 EVR’의 차체 사이드패널은 탄소섬유로 제작해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공기저항계수를 최소화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후방의 카본디퓨저 또한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

쌍용차 티볼리 EVR

또 티볼리 EVR의 동력기관은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kW급 모터, 2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EV 모드 시 130km, 레인지 익스텐드(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CO₂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쌍용차 티볼리 EVR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와 정보 교류 및 향후 판매확대를 위한 시장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5 제네바모터쇼’ 쌍용차 전시관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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