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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 29일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이 공장설립 후 처음으로 청주시에 지방세 381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5조 1000억원을 올린 SK하이닉스는 세액공제 전 법인세의 10%인 지방소득세 발생액 957억원 중 사업장별로 종업원 수, 면적 등을 따져 청주사업장이 있는 청주시 흥덕구청에 381억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통합청주시의 출범이후 재정 사정이 여유롭지 못했던 청주시의 곳간을 채워준 것.

SK하이닉스가 법인세를 내는 것은 1995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고, 청주시가 청주사업장으로부터 지방소득세를 받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정우택 의원은 “그동안 청주시와 충북의 경제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매진해 온 하이닉스 임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애정을 가지고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충북 및 청주시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지난 2007년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도지사 시절, ‘경제특별도’를 내걸고 경기도 이천과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통해 9조원에 달하는 공장 증설이 이뤄져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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