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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컵반’, 상온대용식 시장점유율 1위…“밥맛 通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6-25 11:51 KRD2
#CJ제일제당(097950) #햇반 컵반 #간편대용식 #상온대용식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이 HMR(Home Meal Replacement, 간편대용식)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지난 4월 선보인 ‘햇반 컵반’이 출시와 동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5일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햇반 컵반은 상온대용식 시장 4월 월간 점유율에서 25.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오뚜기와 대상이 각각 23.1%, 14%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컵반은 이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누적 매출로는 50억원 규모다. 햇반 컵반은 출시와 동시에 첫 달부터 점유율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이른바 ‘대박 상품’ 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 제품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 제품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 초반 성공에 대해 ‘밥의 맛’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상온대용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소비자조사를 진행, 기존의 컵밥류 제품의 대해 ‘밥을 비롯한 내용물의 맛, 품질에 대한 실망’이라는 점을 파악했다. 그 결과 ‘밥의 맛’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햇반을 선보이기로 결정, 제품 원재료와 맛, 용기 형태와 조리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햇반 컵반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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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곧바로 나타났다. 상온대용식의 주요 유통 채널인 편의점에서는 출시 초기에 기존 제품에 비해 취급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1개 점포당 매출액을 환산한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 대형마트에서도 출시와 동시에 압도적인 차이로 점유율 1위에 오르며 ‘밥심’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특히 햇반 컵반은 대학교 매점, 찜질방, PC방 등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라면이 잘 팔리던 곳에서 햇반 컵반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앞두고 가정과 야외에서 모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햇반 컵반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TV 광고 방영을 시작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햇반 컵반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부장은 “햇반 컵반의 성공은 간편대용식 시장에서도 결국은 우리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밥의 맛’을 강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햇반 컵반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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