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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ICT 기업 수혜주…다음카카오 KG이니시스 등 주목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7-03 07:21 KRD2
#다음카카오(035720) #KG이니시스 #인터넷전문은행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금융위원회의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계획이 구체화됐다. 현행 제도 하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이후 은산 분리법 규제를 완화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9월에 신청서를 접수 받고 이르면 올해 안에 1~2개 법인이 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고객 편의성, 혁신 등을 이유로 ICT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행 법에서는 산업 자본이 은행 지분을 4% 밖에 보유하지 못한다. 시범 법인은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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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사업 진출 의지가 강한 ICT 기업으로는 다음카카오(035720)와 KG이니시스(035600)가 있다”면서 “ICT 기업들의 인터넷 진문은행 사업 진출은 본업과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온라인 채널을 통하기 때문에 고정비 절감 효과가 크다. ICT 기업들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유리한 비용 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

미국 인터넷 은행의 주요 비용을 분석해 보면 마케팅 비용이 40%를 차지한다.

이에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메신저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접점이 확보돼 있다”며 “때문에 출시 초반 이후 경쟁사 대비 마케팅 비용 절감에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KG이니시스(035600)는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 대행 사업이 본업으로 가맹점 수 10만, 연간 거래액은 10조원을 상회한다”면서 “은행업에서는 대손 비용이 매출액 대비 약 30~60%를 차지하고 있어 결제 금액을 담보로 가맹점들에게 대출해 줄 수 있고 대손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본격적인 확대는 시범 법인이 운영되고 은산 분리법 완화가 예상되는 2016년 하반기 또는 2017년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제2 금융권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부담하는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

ICT 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진출할 경우 본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해 볼 수 있다. 규제 완화와 사업 추진에 상당 기간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이 바람직하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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