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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여파’ 요우커 급감에 2분기 외국인 카드사용 크게 감소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9-04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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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메르스 여파에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국내 방문이 급감하면서 2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내놓은 ‘2015년 2분기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 2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2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6.4% 감소했다.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7년 3분기(-3.3%)이후 처음이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메르스의 여파로 예년 2분기에 입국자 수가 크게 줄었다”며 “통상적으로 2분기는 중국 노동절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사용금액이 늘어야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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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외국인 입국자수는 지난 5월 133만명에서 메르스 확산 시기인 6월에 75만명으로 크게 줄며 전월에 비해 43.7%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가 메르스 여파 이전인 4월에 전분기 대비 8.2%로 크게 증가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는 늘어나며 전분기(27억6000만달러)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33억2000만달러로 전분기(32억1000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분기 대비 5.3% 감소했으나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 와 사용금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전분기 대비 +5.5%) 사용금액은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11.0%) 및 체크카드(-0.3%)는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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