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매일유업, 체험형 농어촌테마공원 ‘상하농원’ 개장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4-22 14:09 KRD2
#매일유업(005990) #상하농원 #농어촌 테마공원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매일유업이 정부 및 지역자치단체와 손잡고 전북 고창 농원에 농어촌 테마공원을 개장한다.

매일유업은 22일 고창군 상하면에 농장과 체험시설, 식당 등을 한 곳에 모은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을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약 10만㎡ 규모의 상하농원 개발은 농민과 정부,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고창 상하지구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기획됐다.

G03-8236672469

농림축산식품부과 고창군은 ‘식품을 넘어, 한국을 넘어(More than Food, Beyond Korea)’를 비전으로 내세운 매일유업의 한국형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상하농원은 단순 생산에 머물렀던 농업(1차 산업)에서 가공(2차 산업)과 유통, 서비스, 관광(3차 산업)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기 위한 ‘한국형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매일유업 측은 설명했다.

‘짓다-놀다-먹다’를 콘셉트로 자연의 건강함을 전하기 위해 농부의 진심이 담긴 좋은 원료를 정직한 생산 원칙에 따라 소비자와 공유하고 올바른 먹거리 교육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재해석할 예정이다.

파머즈마켓를 통해 지역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햄·과일·빵·발효 등 4개의 생산공방을 운영해 고창 지역의 우수한 로컬 푸드를 발굴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농어촌 테마공간의 장점을 십분 살린 레스토랑인 ‘상하키친’, ‘농원식당’, ‘카페 젤라또’에서는 농원 및 고창 지역에서 나고 자라는 농작물과 제품들로 만든 슬로 푸드(Slow Food)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농어촌 테마공원을 찾는 학생·가족·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교실도 마련했다. 직접 식재료를 키우는 텃밭 정원과 고창의 특성을 살린 4가지 맞춤형 체험교실에서는 소시지·아이스크림·밀크빵·치즈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동물 농장과 유기농 목장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순환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일유업은 오는 2020년까지 누적 방문객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먹거리의 시작인 수확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관람객들은 물론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는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 국내 관광서비스 산업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