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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200억원(-1%QoQ), 영업이익 755억원(+91%QoQ)으로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지진과 신규공정 도입에 따른 수율 이슈 등으로 가동률이 하락했던 주요 패널업체들의 공장이 2분기부터 정상 가동됨에 따라 공급과잉이 재차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급은 2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가동률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세트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 확대가 진행되고 있고 대형화 트랜드 또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2분기 이후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원가 절감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사이즈 대형화 트랜드의 본격화로 예상보다 안정된 수급과 실적으로 글로벌 1위 패널업체의 경쟁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900억원(-20%QoQ), 영업이익 395억원(-34%QoQ)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38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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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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