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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비 0.31%↑…규모별 대형 면적 상승폭↑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9-20 14: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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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지난 8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당(㎡당) 평균 분양가격은 283만 7000원으로 전월대비 0.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06% 상승한 수치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3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0.57% 상승해 436만원을 기록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33% 하락, 기타지방은 0.7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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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대형 면적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전용면적 102㎡초과(1.27%), 60㎡초과 85㎡이하(0.12%) 순으로 상승했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3583세대로 전월(2만1505세대)대비 2078세대 증가, 전년동월(2만9752세대)대비 6169세대 감소했다.

8월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988세대로 전년동월대비 4%(402세대)가량 감소했지만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8.0%),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5.4%) 순으로 각각 8967세대, 3624세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지역은 강남구와 서대문구, 성북구, 송파구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1363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50% 상승한 628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은 서구의 청라국제도시 지역에서 1534세대가 분양돼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0%가 상승한 323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경우 남양주시, 오산시, 용인시, 화성시의 신규택지지역을 중심으로 8091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외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수원시, 안산시, 이천시 등의 영향이 더해져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85%가 상승한 356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강서구와 동래구에서 855세대가 공급된 영향으로 전월대비 0.86%가 상승한 318만 5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은 수성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698세대가 공급됐으나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달성군과 동구의 영향으로 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0.55%가 상승한 314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의 경우 남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1527세대가 분양된 영향으로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58% 하락한 272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은 전월에 이어 신규분양물량이 없었지만 울산지역 내에서 평균 분양가가 높은 중구가 분양가격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03% 하락한 297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에서는 속초시, 양양군, 원주시, 횡성군에서 2018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양양군, 원주시, 횡성군에서 이뤄진 신규분양이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게 분양되면서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0.18% 하락한 209만 8000원을 기록했다.

경남지역은 진주시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1465세대가 공급됐으나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김해시와 창원시의 영향으로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0% 상승한 238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은 경주시, 구미시, 상주시, 청도군, 포항시에서 2488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비교적 경북지역 내에서 평균 분양가가 낮은 상주시와 청도군이 집계대상에 포함되며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4% 하락한 223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은 이달 보은군, 청주시에서 786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34% 상승한 212만 4000원을 나타냈다.

전북지역은 전주시에서 1168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92만 9000원으로 전월대비 0.02% 하락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마승렬 연구위원은 “그간 청약시장의 호조세로 분양물량 및 분양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동시에 초기분양률도 하락하고 있어 최근의 미분양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고 2017년도 이후 입주예정물량과 맞물리면 공급과잉도 우려된다”며 “최근의 8.25 부동산대책과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변화가 분양물량 및 가격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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