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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꿀팁 200선, 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 소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1-15 12:00 KRD7
#금감원 #금융꿀팁 200선 #변액보험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 금융꿀팁 200가지 중 변액보험 가입자가 알아둘 필수정보 7가지를 안내했다.

◆변액 보험 가입시 꼼꼼히 살피지 않은 피해사례

- 자영업자인 김성수씨(40세, 가명)는 노후 대비를 위해 A사의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가입한지 5년 후에 보험을 해지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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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성수씨는 그동안 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이 나쁘지 않아 원금 이상의 해지환급금을 기대하며 막상 환급금을 알아보니 원금의 88% 정도 밖에 되지 않음을 알게 됐다.

화가난 김성수씨는 보험회사에 그 이유를 알아보니,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전체가 변액보험 펀드에 투자되지 않고 사업비 및 위험보험료 등을 제외한 금액만 투자돼 펀드 수익률이 좋아도 단기간에 해지할 경우에는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보험 가입 전 변액 보험 특성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 같은 직장 동료 관계인 박성훈씨(41세, 가명)와 이상용씨(41세, 가명)는 10년 전에 나란히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저축성 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했다.

그런데 최근에 두 사람이 서로의 상품 수익률(적립률)을 알아본 결과, 박성훈씨가 이상용씨 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았다.

이상용씨는 이러한 수익률 차이를 이해할 수 없어 그 이유를 보험회사에 물어보니 박성훈씨는 보험기간 동안 경제 상황에 맞게 수시로 펀드를 변경하고 보험료 추가납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변액보험 관리를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

이에 이상용씨는 그동안 변액보험 관리를 소홀히 해온 것을 후회하고 앞으로 변액보험의 관리에 신경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⓵ 원금보장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적합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적립금)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따라서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할 경우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가입후 단기간내 해지할 경우에는 여타 보험 상품과 마찬가지로 적립금에서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등이 차감되기 때문에 환급금이 원금에 크게 못 미칠 수 있다.

다만, 적립금이 원금에 못 미치더라도 보험계약기간 중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연금 개시 시점이 도래한 경우에는 납입된 보험료보다 많은 보험금을 지급(최저보증 보장상품에 한함)한다.

따라서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원금을 보장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으로 원금 보장을 원한다면 변액보험 보다는 일반 저축성보험이나 예·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NSP통신-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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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② 가입목적·투자성향에 맞는 상품 선택

변액보험은 사망 등 위험을 보장하면서, 투자를 통해 향후 지급 받는 보험금액·연금액 등을 늘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변액보험상품은 가입목적에 따라 크게 ‘저축형’, ‘보장형’, ‘연금형’으로 나누어지며, 상품 유형에 따라 보장내용과 보험금 지급방식 등이 크게 다르다.

변액보험 중 저축형은 목돈 마련, 보장형은 사망 등 위험 보장, 연금형은 노후대비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변액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자신의 가입목적을 분명히 따져 보고 가장 적합한 유형의 변액보험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 변액보험은 가입시 자신의 적립금을 운용할 펀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펀드는 크게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나누어진다.

주식형의 경우 적립금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만큼 투자 위험이 가장 높고, 채권형은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투자 위험이 가장 낮다.

혼합형은 중간 수준이다. 따라서, 변액보험에 가입할 때는 본인의 투자 성향을 충분히 고려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의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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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③보험회사별 사업비·수익률 비교는 필수

변액보험은 보험회사별로 사업비 수준이 다르고, 보험회사의 펀드 운용 및 관리역량에 따라 지급받는 보험금 또는 연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금감원이 파악한 바로는 실제 공시된 변액연금의 사업비는 회사 및 상품별로 큰 차이(최소 6.66%, 최대 14.16%)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11년~’15년) 변액보험 펀드의 연평균수익률도 보험회사별로 차이가 큰 것(최고 3.1%, 최저 -0.3%)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변액보험 가입시 회사별 사업비, 펀드 운용성과, 펀드다양성, 전문성(해외주식, 국내채권 등) 등을 충분히 비교해 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또 변액보험의 사업비, 펀드 수익률 현황 등은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내 ‘공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공시 길라잡이’를 참고하면 공시관련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⓸10년 이상 장기 유지함이 바람직

변액보험은 기본적으로 장기상품이다. 보험계약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에는 위험(사망 등)보장과 함께 경제·금융 상황이 좋을 경우 높은 수익률을 향유할 수 있고, 특히 저축성 변액보험의 경우에는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보험상품과 마찬가지로 단기간 내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에는 해지시 공제하는 금액(해지공제액)이 크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금감원이 분석해 본 바로는 다수의 변액보험 상품이 7년 이내에 해지할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원금보다 적게 환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3월 기준 변액보험을 7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약 30%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변액보험 가입 전에 보험료를 장기간 납입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가입 후에는 가급적 10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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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⑤가입 이후에도 적절한 펀드 변경 등 관리 필요

변액보험은 보험회사가 계약자 본인이 선택한 펀드를 운용할 뿐 펀드 투자결정은 계약자 본인의 몫이다.

따라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가입 후에도 경제 상황에 따른 펀드변경 등 본인의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단일 펀드 혹은 특정 유형 펀드에 집중해 장기간 유지할 경우 시장변화에 따라 수익률 변동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변액보험 펀드도 분산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계약자들이 변액보험의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가입시 설정한 펀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수익률이 낮은 펀드에서 수익률이 높은 펀드로의 변경이 바람직하다.

다만 펀드변경은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되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보험회사가 분기별 1회 이상 계약자에게 제공하는 ‘보험계약 관리내용’(계약자적립금 및 해지환급금, 기간별 수익률 등 공시)을 참고하면 펀드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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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 ⑥수익률을 높이려면 보험료 추가납입제도 활용

변액보험 또한 다른 저축성보험과 같이 이미 가입한 보험에 기본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는 ‘보험료 추가납입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할 경우, 계약체결비용(모집수수료 등)이 별도로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보다 사업비가 저렴해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특히 일부 보험회사는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서도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추가납입을 원하는 경우 자동이체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다.

다만, 보험회사에 따라 추가납입 보험료의 납입 한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해당 보험회사에 확인하실 필요가 있다.

◆변액보험 필수정보 7가지…⑦온라인으로 납입보험료·수익률 등 확인 가능

변액보험 가입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상세한 계약정보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납입보험료, 특별계정 투입보험료, 납입보험료 대비 수익률, 편입 펀드정보 등을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펀드 투입비율 변경 및 계약자적립금 이전 등 펀드변경 관리도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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