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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수정·통신요금 인하 등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정부 규제 리스크 오히려 낮아지는 상황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30 07:42 KRD7
#단통법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SKT CJ헬로비전 인수 무산 배경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일부 언론에서는 최순실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진위 여부를 떠나 향후 통신사 CATV 인수 조기 재추진에 도움이 되는 사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와 달리 이젠 정부가 통신사 CATV M&A 불허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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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래부가 CATV 권역 폐지에 나서고 있고 CATV업체들도 공정위가 M&A 길을 터준다면 권역별 규제 폐지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여서 2017년에는 다시 통신사 CATV M&A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젠 통신사 CATV M&A 시나리오가 변화될 공산이 커졌다.

보조금상한선 폐지, 기본료 폐지를 비롯한 단통법 수정·통신요금인하 논의가 지속됐지만 2016년에도 정부 규제 리스크가 현실화되지는 못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혼란이 주된 요인였다. 2017년 2분기까지도 정부 규제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단통법 수정은 이미 물 건너갔고 대선 조기 실시 가능성을 감안해도 통신요금인하 공약이 빨라야 3분기에나 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통신사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최순실 게이트가 KT엔 다소 부정적, SKT엔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엔 경영진 교체 가능성이 언론에서 언급되고 이에 따른 정책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투자가들의 우려가 부담이다.

반면 SKT의 경우엔 설사 최순실 게이트로 SKT 인적 분할이 지연된다고 해도 악재로 보긴 어렵다.

기업분할로 인한 단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SK하이닉스 배당금 증가로 인한 SKT 배당 증가·SK플래닛 정상화에 따른 SKT 중장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단통법 수정·통신요금 인하 등 정부 규제 리스크가 오히려 낮아지는 상황이다”며 “미래부가 CATV 권역 폐지에 나서고 있는 데다가 SKT CJ헬로비전 인수 무산 사건의 최순실 개입설까지 나돌면서 향후 통신사 CATV 인수 조기 재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 확대, 초고속인터넷·IPTV 매출액 증가 양상을 감안 시 2017년 통신산업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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