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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수출신약 임상차질 두 달여만에 또?...투자자들 분노 거세게 확산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12-09 22:34 KRD2
#한미약품(128940 #신약 #임상 #얀센 #주식

‘상장폐지하라’, ‘사기꾼기업’등 원색적 비난 쏟아져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제약사인 한미약품(128940)이 올 10월에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이전계약 파기 발표를 한 후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또 다른 글로벌제약사인 얀센으로 기술이전한 신약의 임상환자 모집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여파로 상장사인 한미약품에 투자한 주식 투자가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7일 증권시장에선 한미약품이 얀센으로 수출한 1조원 규모의 당뇨병 신약 임상이 중단됐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같은 루머가 시장에 돌았다는 소식은 언론매체등을 통해 알려졌고 이에 주가는 장중 17%까지 폭락하다다 결국 10.76% 급락으로 마감했다.

이같이 파문이 확산되자 한미약품측은 "자사가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JNJ-64565111)은 임상이 중단된 게 아니라 환자모집이 유예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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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수출한 신약의 임상차질 소식은 올 10월 ‘베링거인겔하임으로 수출한 신약의 계약 파기선언’이후 두 달여만에 또 붉어진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투자커뮤니티에는 한미약품을 거세게 비난하는 글들이 폭주했고 ‘사기꾼기업’이다, ‘상장폐지’하라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abcd****으로 시작하는 한 투자자자는 "한미약품은 확실히 사기꾼회사"라며 "직원들이 미리 내부정보를 알고 있고 저번 공시사태때와 수법이 같다"고 주장했다.

bhbh****로 시작하는 다른 투자자는 "한국증시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말고 상장폐지하라"고 비난했고 hbjo****의 아이디는 "거짓말 잘치는 회사는 망해야 한다"며 "너(한미약품) 때문에 바이오섹터가 잘못돼 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damb****의 투자자는 "무슨회사가 심심하면 계약취소공시가 나오나...사기회사 아닌가요"라며 회사를 못믿겠다는 분노를 터트렸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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