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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테일은 트리오브세이비어의 짝퉁게임?’ 韓 진출 예고하자 ‘넥슨 법적조치 검토’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6-12-27 22:08 KRD2
#로스트테일 #트리오브세이비어 #넥슨 #넥스트무브

넥스트무브측 "법률적 자문 거쳐 아무런 문제 없다고 판단" 서비스 예정대로 실시

NSP통신-로스트테일(중국명 미성물어)과 트리오브세이비어의 그래픽 모습.
로스트테일(중국명 미성물어)과 트리오브세이비어의 그래픽 모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홍보모델로 발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로스트테일(중국명 미성물어)’이 짝퉁게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넥슨은 자사의 PC온라인게임 ‘트리오브세이비어’를 모바일게임 ‘로스트테일’이 베꼈다며 법적 소송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넥슨측은 “중국에서 출시됐을 때도 법적 소송을 검토했지만 중국이 자국의 게임에 대한 보호 정책을 펼치고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참고 있었다”며 “하지만 국내 출시는 성격이 다르다고 판단해, 로스트테일의 출시를 기점으로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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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넥슨측은 ‘트리오브세이비어’와 ‘로스트테일’이 게임 배경을 비롯해 디자인, 맵구조, 몬스터, 오브젝트 등이 유사하다는 입장. 특히 넥슨측은 게임 속 배경인 클라페다 여신상을 비롯해 수정광산, 용병의뢰소, 마법사의탑 등이 유사성을 보이고 있고, 매그버크, 아모리, 포아타, 웨어울프, 라이칸스로프, 오페러 등 다양한 몬스터들과 오브젝트도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스트테일’의 국내 퍼블리셔인 넥스트무브측은 “개발사와 확인도 했고 법률적 자문을 거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1월 중순경 서비스는 그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넥슨측이 제기한 게임배경, 오브젝트, 디자인 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트리오브세이비어와는 완전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넥슨의 이번 법적 검토에 대해 ‘트리오브세이비어’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넥슨으로서는 이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더불어 ‘로스트테일’의 경우 국내 업체들은 ‘짝퉁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퍼블리싱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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