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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일본 프리미엄 맥주인 에비스가 한국시장에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에비스(YEBISU)는 일본 유명 애니매이션 ‘에반게리온’에서 주인공이 즐겨 마시는 맥주로도 알려져 있다.

127년의 긴 전통을 가진 일본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는 최고급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가 좋고 일반 맥주의 1.5배 되는 시간 동안 숙성시켜 깊은 맛과 향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버리지 에비스 관계자는 “많은 고급 맥주들이 프리미엄 급 품질을 자랑하지만 에비스가 프리미엄 맥주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에서 복(福)을 가져다 주는 신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에비스 맥주를 마시거나 고급 선물용으로 에비스 맥주를 주고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에비스 병맥주엔 수백 병 중 하나 꼴로 라벨에 그려져 있는 에비스신의 바구니에 도미 한마리가 더 들어가 있는 ‘럭키 에비스’가 있는데 럭키 에비스를 구매한 날엔 복권을 사도 될 만큼 희귀하고 큰 행운을 상징한다.

에비스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현재 아리아께(신라호텔), 키오쿠(포시즌호텔), 스시선수, 갓포무샤, 갓포아키 등의 최고급호텔과 이자카야에 입점돼 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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