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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안길강의 드라마 ‘빙구’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첫 선을 보인 MBC 특집극 ‘빙구’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안길강은 영화 간판을 그리는 미술부장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10일 공개된 스틸 속 안길강은 백발로 파격 변신한 모습으로 지난 1회의 주 배경이었던 70년대에서 방송 예정인 2회의 주 배경이 될 2016년으로 넘어간 시간적 이동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무심한 듯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안길강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김정현의 두 손을 맞잡으며 말 없이 그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은 극 중 수 십 년이 지난 시간의 흐름에도 김정현을 따뜻하게 보듬는 안길강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한편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의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 안길강이 출연하는 ‘빙구’는 오는 12일 밤 12시 5분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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