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짝퉁게임 논란됐던 로스트테일 서비스 종료 “먹튀 논란은 오해”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3-08 18:00 KRD2
#로스트테일 #넥스트무브 #짝퉁게임
NSP통신-모바일게임 로스트테일.
모바일게임 ‘로스트테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짝퉁게임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모바일게임 ‘로스트테일’이 결국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넥스트무브 정호영 대표는 지난 7일 로스트테일의 공식카페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중국의 개발사 완신(WanXin)이 개발한 로스트테일(중국명 미성물어)은 출시 전부터 IMC게임즈의 ‘트리오브세이비어’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G03-8236672469

하지만 당시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며 넥스트무브측은 서비스를 진행했고 구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공지에 따르면 서비스 중지 결정 배경에는 ▲제3자 권한 도용이 확인된 점과 ▲ 무책임한 운영 대응을 들었다.

특히 도용 문제에 대해 “개발사 측에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양이 그리 많지 않다 등의 납득하기 힘든 답변”을 한다거나 “유저분들을 무기로 저희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자기들은 회사를 처분해버리고 새로운 회사를 차리면 그만이니 소송할 테면 해라, 돈을 더 주지 않으면 더 이상 운영 및 개발지원은 없다”라고 말해 공식적으로 퍼블리싱을 중단하게 됐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넥스트무브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개발사에 법적인 대응을 진행하는 한편 게임 유저들을 위한 구체적인 보상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넥스트무브는 로스트테일 외에도 다른 3종의 게임들도 서비스를 종료한 이력이 있어 먹튀 기업이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하지만 넥스트무브측은 “의도적인 부문이 아니고 성과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며 “먹튀 논란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NSP통신-공지에 올린 자필 편지의 일부.
공지에 올린 자필 편지의 일부.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