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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미래에셋대우 과징금 부과 · 핀테크기업 지원강화 · 소득 양극화 ‘뚜렷’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08 19:1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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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오늘의 다양한 금융소식 중 주목해야할 금융정보를 몇 가지를 꼽자면 미래에셋대우가 사모를 가장해 공모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품을 팔아 과징금이 최고액인 20억원이 확정됐다. 또 금융당국이 핀테크 전용 핫라인을 설치하고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3조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소득이 상위 20% 수준인 직장인이 하위 20%인 직장인보다 3배 가량 더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소득으로 보면 양극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음달 미국 환율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미국 측에 한국 정부가 환율 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 과징금 20억 부과 = 미래에셋대우가 사모를 가장해 공모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품을 팔아 과징금이 최고액인 20억원이 조치됐다. 앞서 지난해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관련 3000억원의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엘엠제일차’등 15개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쪼갠 뒤 각각의 SPC마다 투자자 49명 이하에게 ABS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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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이상의 투자를 받으면 공모로 분류돼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운용 전략을 변경할 때는 신고해야 하는데 미래에셋대우는 15개의 SPC가 참여한 사모 방식이었다는 이유로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당국 핀테크분야 3조원 지원=금융당국이 오는 2019년까지 기업은행에 2조1000억원, 산업은행 5000억원 등 핀테크분야에 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핀테크기업간 원활한 네트워크를 위한 핀테크 전용 핫라인도 새롭게 구축한다. 이는 핀테크 기업들이 원하는 교육과 투자,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소득 상위 20% 직장인 하위 20% 직장인보다 소득 더 많아 = 소득이 상위 20% 수준인 직장인이 하위 20%인 직장인보다 3배 가량 더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이 발간한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20~64세 취업자 1만명 중 소득상위 20%인 1구간의 월 평균소득이 44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하위 20% 5구간의 월 평균 소득은 160만원으로 나타나 1구간이 5구간보다 3배 가량 더 번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으로 보면 양극화는 더 뚜렷이 나타난다. 소득 1구간의 월평균 가구 총소득이 911만원으로 5구간의 174만원에 비해 5.5배 가량 많았다.

◆유일호 장관, 한국 정부의 외환정책은 급변동때만 예외적인 완화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과 만나 “환율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며 급변동 때만 예외적인 완화 조처를 한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외환 정책 원칙”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달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정책을 평가한 환율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다. 현재 한국은 환율 보고서상의 심층분석 대상국(환율 조작국) 지정 요건 3개 중 대미 무역수지 흑자 등 2개를 만족해 분석 대상국 아래 단계인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된 상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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