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위, 美 금리인상 우려…“금융권 리스크관리 점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15 17:37 KRD7
#금융위 #미국 금리인상 #기준금리 #가계부채 #금융시장
NSP통신-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시장금리가 상승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가계부채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 회의 자리를 통해 “한미 기준금리가 사실상 같아진 만큼 주식·채권시장의 외국인 자금 흐름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이미 마련된 비상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 예상되는 가계와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계부채는 각 금융권 리스크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G03-8236672469

정 부위원장은 “이번 금리인상은 당초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나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한다”며 연준 추가 금리 인상과 4조 5000억 달러에 이르는 보유자산 축소, 유럽중앙은행(ECB) 자산매입 규모 축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 등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대내적으로 소비 등 내수가 아직 부진한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