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일일 금융동향

美금리인상 리스크점검 · 거주자외화예금↑· 보금자리론 원금상환 3년 유예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15 18:29 KRD7
#일일 금융동향 #미국 금리인상 #외화예금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15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가계부채를 철저히 점검해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달러화예금이 증가하면서 5월 거주자 외화 예금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이용고객들은 원금상환을 최장 3년까지 늦출 수 있게 됐다.

G03-8236672469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우리 시각으로 15일 새벽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1.25%가 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와 같은 선상이 됐다. 이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면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변동금리가 즉시 영향을 받는다. 고정금리 역시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반영돼있어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국내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 예상되는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부채를 보다 철저히 관리해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금리상승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고 한편 채권시장 경색이 확대되는 경우 지난해 준비를 완료한 채권시장안정펀드를통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달러화예금이 증가하면서 5월 거주자 외화 예금이 전월말보다 25억5000만달러 증가해 699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대기업이 수출 결제대금을 예치하고 현물환 매도를 지연하면서 달러화 예금이 늘어난 것이다. 기업이 보유한 달러 예금은 14억4000만 달러나 늘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예금에 영향을 준 것이다. 5월 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9.5원으로 전달 말보다 18.4원 떨어졌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자 기업들은 수출로 확보한 달러를 매도하지 않고 은행에 넣어두는 경향이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원금상환을 기존 1년에서 최장 3년까지 늦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신청은 실직·폐업·소득감소 등에 해당되면 증빙서류를 갖춰 공사 관할지사 또는 은행을 방문하면된다. 공사는 이미 연체가 발생한 고객은 담보권 실행 전에 고객 상황에 맞는 채무조정 상담을 실시해 담보권 실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객이 연락처 등 정보를 갱신하고 채무조정 상담을 받은 경우 연체이자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