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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점진적 순이자마진 및 대손비용률 개선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24 07:43 KRD7
#기업은행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기업은행의 연결기준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552억원 (+23.9%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개선세가 부진했던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가운데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524억원 (-16.0% YoY, -31.3% QoQ)으로 감소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의 6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178조2000억원 (+4.3% YoY)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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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2분기 별도기준 핵심영업이익은 1조3833억원 (+4.9% YoY, -12.4% QoQ)으로 견조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2분기 실적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순이자마진 및 대손비용률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은 1.94%로 전분기대비 2bp 개선됐다. 기업은행의 특성상 가계대출 비중 (17.7%)이 낮고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높으며 전체 자금조달에서 중금채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이 상대적으로 작다.

하지만 저원가성 예금 증가 및 부실 자산 감소로 완만한 순이자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주가는 연초 이후 20.1% 상승했으나 KOSPI 대비 0.8%p 상승하면서 은행업종 내에서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업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 (중소기업대출 비중 77.8%) 특성상 상대적으로 순이자마진 개선 및 대손비용률 하락이 작기 때문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에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는 가운데 대손비용률도 하락함에 따라 기업은행에 대한 우려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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