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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대책

최종구 금융위원장 “대출 쏠림현상 발생하지 않도록”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8-02 17: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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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규정 개정이 완료돼 대책이 시행되기까지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2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되자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었다. 이에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선(先)수요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고 해당 지역의 LTV·DTI 규제를 최대 30%까지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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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주택시장 과열 현상은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가중하고 안정화되는 가계부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가계와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책 시행을 위한 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까지 선수요 등으로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가 시장의 자율성이라는 명분으로 가계대출 위주의 편중된 영업에만 몰입하면 그 어떤 대책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금감원에는 금융회사가 스스로 리스크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모든 금융권에 걸쳐 창구 준비사항과 대출 특이동향을 매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진웅섭 금감원장도 “감독규정 개정 전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주고 LTV·DTI 적용과 관련한 전산개발을 마무리해달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에 발표된 LTV·DTI와 관련해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 혼란이 없도록 각 금융업권별로 ‘합동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또 각 은행장들에게 “은행장님들과 협회장님들이 직접 금융회사 본점 뿐만 아니라 창구까지 리스크 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며 “각 창구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 전산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제 2금융권에서도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회원사들을 적극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한·우리·국민·하나·농협·기업 등 6개 은행장과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저축은행·여신금융 등 5개 금융협회장,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5개 상호금융협회 대표,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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