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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양호한 농림어업 · 서비스업 호조 성장 주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04 07:46 KRD7
#브라질 경제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브라질 경제는 2분기에 전기대비 0.2% 성장했으며 블룸버그 컨센서스 0.0%를 상회했다.

브라질 지리통계원 (IBGE)에 따르면 같은 기간 농림어업은 전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1분기에 전기대비 11.5% 증가하며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높은 기저에도 불구 양호한 수치로 예상된다.

2차산업은 0.5% 감소했으며 세부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광업 (0.4%)과 제조업 (0.1%)은 전기대비 늘어났으나 증가 폭이 축소됐으며 건설업 (-2.0%), 전기,가스,수도 (-1.3%)는 감소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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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은 0.6% 증가하면서 브라질 2분기 경제성장을 주도했다.

2분기 GDP를 지출항목별로 나누어 보면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1.4% 증가했으며 2014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성장하여 2분기 경제성장을 주도했다.

정부지출은 0.9% 감소하여 1분기 (-0.7%)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재정수지 적자 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는 0.7% 줄어들었으나 1분기 (-0.9%)에 이어 감소세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2분기 경제는 민간소비가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6년 이후 지속되는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 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심리가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부정의혹이 제기된 지난 5월 이후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민간소비 증가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반기는 투자 회복 여부가 중요해졌다. 재정수지 적자 확대로 하반기에도 정부지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민간영역에서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브라질 정부 역시 민영화 계획을 발표하며 이에 따른 투자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러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강현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경기회복세 지속을 위한 투자 확대의 중요성으로 인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오는 6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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