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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위원회는 이제까지 금융회사들에 집중돼 있던 정책을 소비자중심의 금융정책으로 전환한다.

25일 서울 중구 손해보험협회에서 금융감독원, 소비자 등이 참석한 금융소비자 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금융회사에 집중돼 있어 소비자들을 위한 제도개선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반성하며 “앞으로는 소비자 중심의 금융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우선 추진 10대 과제와 추진체계를 발표했다.

10대 과제에는 실손의료보험료 인하, 재기사업자 신용회복 지원, OTP 재발급 불편 개선 등이 있다. 금융위는 “10대 과제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위원장은"말씀드린 과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관리하기 위해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추진단을 구성하겠다"며"추진단에는 금융위, 금감원 현장점검반, 금융소비자, 개혁과제 소관부서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합동 현장점검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해 연 100회 이상 현장 방문과 연 1200명 이상의 소비자들과 만나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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