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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헬로비전 (03756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82억원 (-0.7% YoY), 영업이익 184억원 (-22.1% YoY)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194억원을 하회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하회한 이유는 MVNO사업부문 단말기 약정가입자 증가에 따라 상품매출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CJ헬로비전의 3분기 실적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디지털가입자 증가에 따라 부가 매출액이 일부 상승했다는 점이다.

3분기 VOD매출액은 188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향후에도 디지털 가입자의 점진적 ARPU 증가가 예상된다.

CJ헬로비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47억원 (+5.1% YoY), 영업이익 140억원 (흑전)으로 예상된다.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의 관건은 디지털가입자의 수익이 얼마나 빨리 이익에 기여할 것인지이다. ”며 “VOD 매출 등으로 인해 디지털 가입자들의 ARPU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나 높아진 프로그램 사용료로 인해 현저한 실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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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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