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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예보’ 임추위 참석 여부 관심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07 10: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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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정윤 기자)
(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정감사에서"2016년 우리은행 신입행원 공채에서 16명이 우리은행 전현직 간부, VIP 고객, 금융감독원 간부 및 국가정보원 직원의 부탁을 받고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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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자체감찰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이를 참고해 검찰에 고발했다. 채용비리 의혹이 터진 이후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관련 임원 3명은 직위해제 조치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지 닷새 만이다.

지난 5일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이 은행장 사임 표명에 따라 손태승 선임 부문장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을 할지는 몰랐지만 언젠간 할 것으로 짐작하고 있어 내부분위기는 비교적 담담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후임 행장을 선임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은 다음 이사회로 미루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안에 임추위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부에서 선출될지 외부인사에서 추천이 될지 아직 기준을 정하지 않아 은행장 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드러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해 초 이 행장의 연임을 결정할 당시 예금보험공사측은 우리은행의 자율경영을 보장하는 의미로 임추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 임추위에는 또 다시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보가 참석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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