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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이 8일 강훈식 원내대변인의 국회 정론관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25개월만의 남북관계 순풍에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북한이 고위급회담 일시 및 장소, 대표단 규모와 구성에 대해서도 정부의 제안에 호응하고 나섰다”며 “9일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2015년 1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남북 간 고위급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도 이번 회담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남북 당국은 평창올림픽 관련 협의를 넘어 대화복원과 신뢰구축을 위한 성과도출에도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4강 외교 복원에 이어 남북관계에도 순풍이 불어오는 만큼,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또 강 원내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불거진 한반도 긴장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단초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전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치셈법을 떠나 불필요한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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