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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또 승부조작…e스포츠시장 악영향 주나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3-15 19: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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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한 스타크래프트 대회의 현장.
한 스타크래프트 대회의 현장.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e스포츠 시장에 또 승부조작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작년 ▲협회장 비리연루 의혹에 ▲삼성의 e스포츠 철수 그리고 ▲CJE&M 협회 탈퇴가 이어졌다. 여기에 KT와 SKT 마저 협회 탈퇴를 고민하고 있어 이번 승부조작이 국내 e스포츠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연제경찰서(서장 원창학) 수사과 사이버팀은 불법 스포츠토토 관련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관련 대회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A씨(26)씨를 구속했다. 또 승부조작에 가담한 프로게이머 B씨(24) 등 8명과 이들과 함께 도박한 8명 불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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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7 대회기간 중 한 참가사가 개최한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피의자 A씨 등은 프로게이머 B씨와 사전공모해 상대방에게 고의적으로 패배하는 승부조작을 한 혐의다.

구체적으로 피의자 B씨(남, 24세)는 2017년 지스타 스타크래프트 대회 8강 경기에서 피의자 A씨 등 8명과 사전공모해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OO캐슬, O천지)에 각자 20∼350만원 도합 1000만원 상당을 베팅하고 상대방 게임자에게 고의적으로 패배(2:0)하는 승부조작으로 약 1500만원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외 부산연제경찰서는 조직폭력배 D씨 등 101명은 스포츠 토토‧바카라 등 도박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했으며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미체포자 E씨 등 3명은 추적수사 중에 있다.

그동안 e스포츠계에서는 승부조작 사건이 지속돼 왔다. 2010년 정상급 프로게이머 마씨를 비롯해 전현직 프로게이머가 가담한 승부조작에 이어 지난 2015년 10월에도 감독과 전현직 프로게이머 등이 포함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부산연제경찰서측은 “지속적으로 인터넷 도박 등 불법 사범에 대해 엄정대처하는 한편 이들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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