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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많은 봄, 임플란트·치주염 환자 마스크 착용은 필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3-21 11: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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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유디치과)
(유디치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미세먼지가 유독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박호선 유디 치과전문의는 봄철 구강관리와 관련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큰 일교차와 봄철 미세먼지 때문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며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지는데 이것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세먼지 속의 유해물질은 입 속의 유해세균 농도를 높여 치주염, 치주질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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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에발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치주염 환자라면 미세먼지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며 “일반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박 전문의는 또 “우리의 입 속에는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 균을 비롯해 감기부터 염증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700여 종의 세균이 살고 있고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는 입 속 수분을 빼앗아 구강 건조증의 원인이 된다”며 “건조한 날씨 탓에 원활한 침 분비가 안 돼 세균이 번식하면 입 냄새는 물론 충치와 치주염으로까지 이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 미세먼지 속 이물질이 임플란트 주위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하고 임플란트 주위염에 의한 잇몸뼈(치조골) 소실은 자연치아의 잇몸뼈 소실보다 위험하며,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칫솔질이 도움 된다”며 “양치질 할 때, 플라그가 잘 끼고 미세먼지 속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잇몸과 임플란트 경계부위를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호선 치과전문의(성신여대점 원장)는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건조해진 구강을 위해서 수분은 물론 무설탕 껌·신맛 나는 과일 등을 주 섭취하고, 카페인과 흡연, 음주, 매운 음식은 피할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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