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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폭 확대...전분기말 대비 7원↓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18 12: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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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1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투자심리와 대내외 리스크 변화에 따라 등락하다가 전분기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분기중 원·달러 환율은 1063.5원으로 지난 4분기(1070.5원)보다 7원 하락했다. 1분기 평균(1072.3원)으로 봐도 3원 떨어졌다.

1분기중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락,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전망 등에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따라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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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원·엔 환율(1001.4원)과 원·위안 환율(169.74원)은 원화이 상대적인 약세로 인해 각각 52.2원, 6.6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글로벌 통화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확대됐다.

1분기 중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4.2원으로 지난 4분기 3.2원보다 확대됐다. 변동률도 0.39%로 전분기 0.29%보다 증가했다. 앞으로 예상되는 환율 변동성을 보여주는 내재변동성도 전분기 8.3원에서 8.5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기간 중 원·달러 환율 표준 편차는 8.1원으로 작년 4분기(19.6원)보다 줄었다.

주요 20개국(G20) 통화의 전일 대비 변동률도 0.41%로 전 분기(0.39%)보다 소폭 확대했다.

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은행 간 외환거래 규모도 늘었다.

1분기 국내 은행 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52억9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8억8000만달러 늘었다. 현물환이 17억8000만달러, 외환스와프 거래가 13억1000만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다.

기업간 선물환 거래는 40억달러 순매입되면서 전체 434억달러로 나타났다. 매입은 237억달러, 매도는 19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비거주자의 국내 외국환은행과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전분기 146억9000만달러 순매도에서 24억5000만달러 순매입으로 전환됐다. 일평균 NDF 거래규모는 97억5000만달러로 전분기(81억9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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