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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와 기부채납 관련 수천억 원대의 소송을 진행 중인 요진개발(대표 최은상)이 지난해 적자 전환되며 손실을 기록하고 매출액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진개발이 지난 4월 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지난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요진개발의 2017년 매출은 422억 6424만 3459원으로 2016년 매출액 4652억 2650만 6509원 대비 4229억 6226만 3050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요진개발의 2017년 영업이익도 17억 1471만 8039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2016년 영업이익 346억 3150만 767원 대비 363억 4621만 8805원 급감해 적자 전환됐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요진개발의 손익계산서 편집 내용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쳐)

한편 요진개발은 고양시와 현재 진행 중인 기부채납 관련 소송에서 최종 패소할 경우 수천억 원 대의 채무를 감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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