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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은 지난 10일 청사 과학수사계 사무실에서 지난 7월 23일 자살의심자 수색 중 순직한 체취증거견 래리(LARRY, 세퍼트, 수컷, 7세)의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무식은 경찰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래리와 마지막까지 수색현장에 있었던 핸들러 안성헌 순경은 추모사를 통해 “갑작스런 사고로 순직한 래리를 그리워하며, 다른 어떤 체취증거견보다 용맹하고 열정적으로 현장을 누볐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김장수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래리의 순직에 따른 실종자 수색업무 등에 차질이 없도록 새로운 체취증거견을 신속히 구입, 빈틈없는 치안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순직한 체취증거견 래리를 추모하기 위해 동판을 제작해 과학수사계 입구에 부착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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